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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안전관리 사각지대 오명... 서산 현장서 인명사고 잇따라
김영 기자 | 승인 2016.05.11 17:20
현대엔지니어링 서산 현장에서 1년여 만에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현대모비스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내 주행시험 공사장에서 1년여 만에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 안전관리에 있어 허점을 지적 받고 있다.

충북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 내 조성 중인 현대모비스 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협력업체 현장 책임자가 도로포장 중이던 25톤 덤프트럭에 치어 사망한 것으로 해당 현장에서 발생한 3번 째 덤프트럭 사고다.

앞서 지난해 3월 같은 현장에서는 토사 반입을 하던 덤프트럭이 진출입 유도신호를 하던 50대 근로자를 치여 숨지게 한 사고가 있었으며, 덤프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다.

다만 경찰에서는 현재까지 이번 사고를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산업안전보건법이 아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사고 책임자는 사업주가 아닌 덤프트럭 운전자가 된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 수주 실적에 있어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과거 플랜트 설계에 치중돼 있던 사업구조가 설계, 구매 및 시공 등으로 확대되며 거둔 성과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외적 성장의 이면에 있는 국내 현장에서 관리 미숙을 지적 중이다. 서산 현장처럼 과거 현대엠코에서 주로 맡아왔던 그룹 계열사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에 있어 사측이 좀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란 의견이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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