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와 「2012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계획」을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예산 39.21억원을 확보하여(전년대비 2.51억원 증액), 맞춤형 도우미 2,494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관은 「고등교육법」제2조의 모든 학교(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통신대학,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기술 대학, 각종학교, 대학원대학 등 422개교)이며, 지원 기간은 학기 중 뿐 만 아니라 방학기간까지 포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개 권역별 (서울, 경기·인천, 충남·강원, 영남권, 호남·제주)컨소시엄을 구축하여 거점대학이 참여대학에 대하여 장애대학생 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교수·학습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은 원칙적으로 대학에 재학하는 중증장애(1～3급) 학생이며, 이외에 4~6급 등에 대해서도 도우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대학 내 특별지원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대학별 자체계획 수립 시 중증 및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 포함되도록 하여야 하며, 도우미 1인당 지원액(일반도우미 연 210만원, 전문도우미 연 1,080만원, 원격도우미 연 2,400만원)범위 내에서 탄력적 집행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05년부터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대학생들의 교내 이동 편의와 교수·학습활동 증진을 위해 장애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11년도에는 장애학생들의 필요에 따른 도우미 2,316명을 지원함으로써 비장애인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였다. 일반도우미는 강의 대필, 이동지원 등, 전문도우미는 수화통역사, 속기사 등이 교수·학습지원, 원격전문도우미는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화통역 및 문자통역 지원을 한다.

특히, 5개 권역의 대학 컨소시엄을 통한 거점대학[서울(숭실대), 경기·인천(한국재활복지대), 충남·강원(나사렛대), 영남권(대구대), 호남·제주(우석대)]과 참여대학 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특수교육원’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2012학년도 사업 전담기관(국립특수교육원 : 원격도우미 지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 일반 및 전문도우미 지원)으로 지정하고, 장애대학생이 적기에 필요한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시 지원체제를 한층 강화하였다.

또한, 대학에서는 일반도우미를 선발할 때에 장애학생의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선발하고, 도우미 활동 관련 오리엔테이션,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장애대학생과 도우미에 대한 사전교육을 학기별 1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대학 담당자에 대한 심화 연수도 운영할 계획이다.

원격교육 도우미의 경우, 청각장애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원격교육의 질 제고를 위하여 수화통역사와 속기사 채용을 늘리고, 원격교육지원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원격도우미 수혜학생 수는 34명(’10)→ 72명(’11)→ 150명(’12)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격교육시스템은 수업장면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수화, 자막을 재전송하는 쌍방향 교육 지원 시스템을 말한다.

아울러, 대학별 도우미 지원 현황 등에 대한 현장 점검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관리 부실 대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별 참가신청은 ‘12년 3월 19일까지(원격교육지원은 별도 신청)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도우미 지원 사업 홈페이지(http://doumi.kcce.or.kr, ☎ 02-364-1545~6)와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http://www.knis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아 기자  sha@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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