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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은 CSR의 가장 든든한 기초
김정은 CSR경영연구소 소장 | 승인 2016.04.18 11:02

 

 

[여성소비자신문]기업 경영에서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겠지만 그 중에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기업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커뮤니케이션은 업무를 서로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여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얻어내기도 한다.

기업 경영의 참여자들은 이해관계자로 불리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주주, 사원, CEO를 모두 통칭하는 단어로 이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은 CSR의 가장 중요하고 든든한 기초가 된다.

흔히 기업에서 CSR을 추진할 경우, 누가 담당하지? 어느 부서가 해야 하지? 우리는 조직이 작은데 어떻게 하지? CEO가 참여해야 일이 되는 것이 아닌가? 등을 고려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대기업의 경우 CSR을 조직이나 담당부서를 통해서 쉽게 추진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작은 기업 또는 1인 기업의 경우 CSR과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하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CSR부서가 따로 없어도 CEO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CSR을 추진하고 성과를 내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이미 전문가들을 통하여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커뮤니케이션은 계속 확대의 의미로 적용되어 기업과 협력업체까지의 소통도 포함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사례가 1996년의 미국 ‘라이프’지에 실린 파키스탄 시알코트 지역의 아동이 나이키 축구공을 바느질 하는 사진을 통해 알려진 아동노동인권문제와 관련한 나이키의 사례는 기업과 협력업체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 CSR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의 정보가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너무 많이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고, 정보를 공유하느라 실질적인 업무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부분은 어떤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보다는 기업의 상황과 CSR추진 의지에 따라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CSR이 어렵게만 느껴지거나 여전히 방법적인 부분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한 것이 바로 CSR의 과정이자 목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보통 이해관계자에서 고객은 기업이 공개한 정보만 알기 쉽고, 주주의 경우 기업의 수익 부분에만 치우친 정보를 듣기가 쉬울 수 있으며, 직원들간의 소통과 외부 협력기업들과의 소통 역시 당사자 외에는 알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기업과 이해관계자 전체가 CSR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 과정에서 관심과 참여로 추진을 하는 것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인터넷이나 계약사항, 근로조건, 기업 정보 공개 그리고 CSR리포트 등을 통해 충분히 다양하고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상품이 하나 탄생해서 고객에게 전달되어 구매와 평가를 받기까지 생산에서 조달, 기획, 마케팅, 서비스 등 모든 분야가 함께 움직이는 것처럼 CSR은 정보가 많고 참여자가 많고 유기적인 연계가 이루어지면 쉽게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잡을 것이며,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나 CSR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이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기업의 경영이 CSR로 체질화되는 것은 더욱 쉽게 진행될 것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단순 참여가 아닌 각자의 역할을 더 잘 해내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보통 CSR은 CEO의 의지가 중요하고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기업의 이해관계자 모두가 업무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으로 연결했을 때 가장 좋은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연결이 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CSR을 잘하는 기업이 고객에게 인정을 받고 경영성과를 성공적으로 내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CSR을 잘하는 기업이 무조건 모두 성공한다는 것은 아직 증명된 바는 없지만 실제적인 사례들이 계속 CSR은 좋은 경영의 순환처럼 물레방아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기업 경영은 이해관계자들과도 훌륭한 CSR을 구축할 수 있으며, 그 자체로 CSR이라고 할 수 있다.

 

김정은 CSR경영연구소 소장  lisaye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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