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정치/사회/교육
유승희-최민희 '필리버스터' 5시간 20분씩 기록... 김제남 7번째 주자로 나서
김영 기자 | 승인 2016.02.25 10:20
25일 새벽 필리버스터에 나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테러방지법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3일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당 최민희 의원이 각각 5시간 20분간 발언대에 올랐다. 현재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테러방지법 입법 반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0시20분 발언을 시작한 유 의원은 25일 오전 3시40분까지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며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더민주는 어떤 종류의 테러에도 반대한다. 그러나 테러방지법은 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법이 아니다"라며 "테러방지법이 민주주의를 테러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테러방지법을 억지로 통과시키는 데 힘쓰지 말고 국민 소통, 화합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벽에 유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최민희 의원도 5시간 20분여분이 지난 9시 1분 필리버스터를 마쳤다. 

최 의원은 피켓 등을 미리 준비해 와 이를 보여주며 과거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및 정치 공작 사례 등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부터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더민주 김광진 의원이 첫 타자로 나서 총 5시간33분간 토론을 했고, 뒤이어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1시간49분간 발언을 이어갔다.

세 번째로 연단에 선 더민주 은수미 의원은 총 10시간18분간 토론을 해 최장 시간 연설을 기록 중이다.

네 번째 타자인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시민사회단체 등의 테러방지법 관련 토론회 발제문과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의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 정치' 논문, 각종 단행본 등을 읽어가며 총 9시간29분간 발언한 후 유승희 의원이 이를 이어 받았다. 

최민희 의원 다음으로는 김제남 의원이 단상에 올랐다. 

김제남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불안과 위기로 몰어넣고 있는게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다. 

김제남 의원 토론이 끝나면 신경민(더민주)·김경협(더민주)·강기정(더민주)·서기호 의원(정의당)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