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우 교수,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교수 골프 경기력 분석사 및 애널리스트

아웃 투 인 스윙이 되면 훅, 생크, 토핑, 뒷땅 초래해 공의 파워 감소
백스윙을 천천히 해야 탑 스윙이 좋아져서 임팩트의 정확성 높아져

골프를 올바르게 수행하려면 구간별 스윙 동작이 올바르게 형성(타이밍) 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40% 정도가 백 스윙시 클럽헤드가 머리 뒤쪽으로 넘어가는 현상(over the top: OTT)을 보이면서 타이밍이 깨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볼에 대한 임팩트의 정확성이 떨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즉, 탑 스윙은 헤드의 관성 모멘트를 0으로 만들어 다운스윙을 준비하는 동작으로 짧은 순간에 모든 동작이 정지상태가 한다.
그래서 일부 프로들은 탑 스윙이 골프의 되어야 시작이 되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만일 탑 스윙에서 클럽헤드가 뒤쪽으로 넘어가게 되면 헤드의 관성모멘트가 0이 아니라 -상태라서 다운스윙시 +로 전환시키려면 상대적으로 힘을 주게 된다. 이는 손목에 반동을 주게 되면서 정확한 샤프트의 움직임을 잃게 되면서 임팩트의 정확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마추어들에게 이러한 현상을 다소 줄여주기 위해서 클럽 피팅을 선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가의 클럽 피팅을 받는 것보다 백스윙을 천천히 들면서 탑 스윙을 형성하는 연습이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스윙의 리듬을 연습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Out-to-In 스윙인 OTT 스윙을 하는 대부분의 여성 골퍼들은 스윙 플레인이 일정하지 못하면서 캐스팅 및 빠른 릴리즈 동작이 구현되기 때문에 훅, 생크, 토핑, 뒷땅을 초래하거나 스쿠핑 동작이 유발되어 공의 파워도 감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백스윙을 천천히 드는 연습을 하게 되면 스윙 플레인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 이월효과로 캐스팅 및 얼리 릴리즈, 스쿠핑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OTT 스윙을 하는 모든 골퍼들의 공통점은 백 스윙시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치킨 윙 현상을 보이게 된다. 그래서 스윙을 천천히 올리면서 양팔의 팔꿈치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OTT 스윙을 해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연습은 신체적 관점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가정이 성립될 때 올바르게 수행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OTT 스윙은 하체를 상체로부터 분리하는 능력이 떨어질 경우에 흔히 발생되는 실수 유형이다. 따라서 척추와 고관절의 움직임 범위가 줄어들게 되면 몸통과 골반의 분리가 잘 되지 않아 고관절 근력 향상이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연습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백스윙 탑의 시간을 길게 끌어주면서 공을 쳐라. 그리고 오른팔이 높아지지 않으면서 팔이 벌어지지 않게 노력하도록 동작을 구현하면 된다. 즉 평소에 백스윙을 원-투-쓰리로 들었다면 원-투-쓰리-포까지 세면서 팔꿈치를 모으며 탑 스윙시 멈추었다가 공을 치는 연습을 하면 된다. 이때 공을 많이 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작이 올바르게 수행되었는지 체크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고관절 운동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런지 트위스트가 좋다. 그림에서는 메디신볼을 이용하여 회전력을 강화시켰으나 집에서는 패트병에 물을 집어 넣어서 할 수 있다. 이 동작은 우선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한발씩 앞으로 내딛고 몸통을 반대로 회전시키면 된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전하는 몸통을 곧게 세워 회전시 지면과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 반복적으로 매일 수행하면 OTT 스윙 외에도 백스윙과 관련된 실수 동작을 수정할 수 있다.

사진모델 : 윤혜성 /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세미프로

이준우  골프 피트니스 및 경기력 분석사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