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세상은 효율적이며 인도적이고 아름답게 만들 끝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대한 성취자는 말한다. “세상 안에서 진정한 위치를 찾는 것은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라고.

그래서 우리는 성공자의 사고방식이나 느낌, 그리고 습관, 행동 패턴 등을 알고 싶어한다. 그럼 수많은 책을 사서 읽고, 성공자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연구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럴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수많은 성공자의 공통점을 이미 필자가 정리해 두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정리한 위대한 성취자의 특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열정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열정”이라 했다. 위대한 성취자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강한 열정(passion)을 갖는다.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면 결코 그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질 수 없고 열정을 쏟을 수 없는 일을 통해서는 결코 성공을 이뤄낼 수 없다.

사실 열정이라면 99%의 보통사람들도 가질 수 있다. 목표를 향해 불타올랐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제 기억 속에서 찾을 수가 없다.

이젠 식어버린 것이다. 성공자들은 열정을 계속 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다.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에서도 1류 선수들은 불처럼 격렬하게 타오르는 열정을 지속시킨 사람들만이 살아남는다.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길게 지속시켜야 3개월이다. 희망에 부풀어 있다가도 1개월도 못 지나서 열정을 상실해 버린다.

열정적인 상태로 가슴 설레는 두근두근거림만 있어도 성공할 수 있는데 3개월 이상 지속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범인(凡人)들은 뛰어난 적응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불황, 위기, 조직분위기나 환경에 멋지게 적응한다.

열정이 없는 사람일수록 적응 능력이 뛰어나다. 왜 1%만 성공자가 되는 것일까? 적응 능력이 높은 범인은 역경이나, 자신의 능력 부족이 생길 때마다 “이런 환경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라든가, “내 주제에 그렇지 뭐”라고 순수하게 순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성공자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도 능력 부족인 자신에게 적응을 하지 못한다. 반대로 꿈이나 야망을 실현시키려는 열정을 품기 시작한다. 결국은 환경이나 역경을 변화시켜 버린다.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목표한 단어와 앞으로 이룩할 장면만 생각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그저 실실거리며 웃음이 나오는, 가슴이 벌렁거리고,

열정이 치솟는 상징 단어를 찾아보라. 열정의 바이러스를 다운받고 불신의 백신을 제거하라.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 했다. 나의 미친 증세를 찾아보고 나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로막는 요인이 무엇인지 모두 적어 보아라.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

성공자들은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기존의 사고에 얽매이지 않는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 덕분에 익숙해 있던 상황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적극적으로 대응(changable attitude)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되고 만다.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탄산음료회사의 라이벌은 무엇일까? 정답은 헬스장 및 다이어트 열풍이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다이어트 열풍으로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음식 특히 콜라 등 탄산음료를 기피하고 있다.

나이키의 새로운 경쟁상품은 무엇일까? 정답은 PC게임이다. 어린이들이 PC게임에 빠져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운동화가 닳지 않아 운동화 시장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레스토랑의 경쟁사는 어딜까? CGV, 롯데시네마와 같은 대형 영화관이다. 이제는 친구, 연인들이 만나 레스토랑에 갈 것인가? 극장에 갈 것인가를 결정해 극장에서 영화 보며 햄버거 등으로 식사를 한다. 따라서 레스토랑의 경쟁자는 영화관이 된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생산 업체가 제공하는 제품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였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인터넷 및 새로운 기술의 발달 그리고 글로벌화로 인해 이러한 변화는 행정, 정치, 경제, 금융, 연예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던 치즈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생쥐들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치즈를 찾아 나선 반면에 꼬마 인간들은 눈앞에 직면한 현실에 두려움을 느끼며 미래를 절망적으로 생각했다.

외부적 상황이 변했을 때 우리들 역시 변화하지 않으면 오로지 멸망만이 있을 뿐이다. 그 책의 저자 존슨(Spencer Johnson)은 결국 변화란 무엇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기다림의 법칙을 안다

“인내야말로 헤라클레스의 강철봉보다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그라시안(Balthasar Gracian)은 그의 저서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강조한 바 있다.

성공한 리더는 기다리는 법을 안다. 성공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대부분 평탄한 길을 걸어오지 않았다. 어쩌면 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힘든 고난과 시련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과 시련을 묵묵히 견뎌냈기 때문에 성공의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종종 고통스럽고 외로울 수도 있음을 인정하라.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희생, 심사숙고, 갈등, 당신의 열정 등이 요구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정상에 이르렀을 때 분명 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게을러지고, 망설이고 주저하거나, 용두사미로 결심이 끝나버린다면 당신이 목적지에서 멀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엄청난 독서가

성공자들의 공통점은 엄청난 독서가다. “리더(leader)는 독서가(reader)다”라는 말처럼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의 눈은 흔들리지 않으며, 사용하는 어휘량이 다르다.

눈빛이 다르고, 관상이 다르고, 두려울 것이 없다. 그래서 책밭의 크기가 리더십의 크기다. 독서를 통해 저자의 삶을 훔친다면, 그들은 나의 인생을 바꿔놓을 것이다.

천년의 역사와 철학을 만오천원짜리 책을 통해, 하루 저녁 독서를 통해 느껴보는 기쁨을 누려 보기 바란다.

좋은 책을 읽는 사람의 정신세계는 늘 풍성해서 타인과 나눌 수 있다. 책을 통해 우리는 필요한 정보와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성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서재에 꽂힌 책의 양이 지식과 교양 수준이고, 내가 만나는 사람의 평균 연봉이 미래의 나의 연봉이 된다.

안소니 로빈스는 “성공은 실마리를 남긴다”라고 했으며, “독서는 그러한 실마리를 내 것으로 하는 최선의 수단 가운데 하나다”라고 했다.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은 카네기가 말했듯이 “책이라고 하는 염료통에 자신의 정신을 깊이 그리고 부단히 담가 물을 들여야만 한다.”

이런 점에서 나폴레옹은 유럽 전역을 덮을 만큼 광대한 독서로써 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리더였다. 아브라함 링컨은 거듭된 실패와 절망을 성경 읽기로 이겨냈고, 토마스 에디슨은 도서관을 통째로 읽은 ‘벤처의 선구자’였으며, 헬렌 켈러는 육신의 장애를 떨쳐버린 ‘손가락 끝’ 독서광이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인간 감정의 원초적 이해를 독서를 통해 얻게 된다.

마오쩌둥 역시 독서로써 혁명의 씨앗과 결실을 이룬 인물로 평하고 있다. 세종대왕은 백독백습으로 벌써 15세기에 지식행정 사회를 이뤘으며, 다산 정약용은 실천적 행동력을 지닌 독서광이었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독서 경영으로 신실한 기업을 이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고난의 시절에 독서에서 배운 도전과 응전으로 결국 대통령이 되었다.

이처럼 성공한 리더들 중 상당수가 어떤 특정한 책을 손에 잡는 순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한다. 올해 자신이 읽을 책을 선정하여 매주 한권씩 독파해보라.

성실과 근면

성공하는 사람은 성실하고 근면(sincerity&diligence)하다. 앞에서 언급한 성공의 요소들을 모두 갖췄더라도 근면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결코 진정한 성공에 이를 수 없다는 데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일에 근면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열린 마음과 신의와 성실로 일관해야만 한다.

가장 밑바닥을 경험해 보지 않은 성공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진짜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한번은 불행한 시절을 겪었다.

단, 그들은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도 “나는 운이 좋다”, “성공한다”, “Just Do It”,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일념으로 토닥토닥 마음을 다스리며 성실하게 버텨왔다.

유명한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농구 선수생활을 통틀어 9000개 이상의 슛을 실패했고 거의 3000게임에서 패배했다.

그 가운데 26번은 다 이긴 게임에서 마지막 슛의 실패로 패배했다. 나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다. 바로 그것이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불행한 시절’이 있었으므로, 만일 당신이 지금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성공할 확률이 높은 운 좋은 사람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한다. 사실 성공을 거뒀다고 우리가 인정하는 사람들의 뒤를 조사해 보면 그들은 수없는 실패의 경험 속에서 성공을 거뒀다.

당신의 지난 한해가 성공적이었는가? 감사하라! 실패작 같은가? 낙심하지 말라! 그리고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는 사실만은 잊지 마라! 아직 종착역이 아니다.

만일 당신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 당신은 아직 죽지 않은 것이다. 이때쯤 비로소 당신은 재도약한다.

 

김재득 동북아리더십센터 이사장  leadership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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