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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청렴도가 중간 이하란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통해 금융위원회는 중간 수준, 금융감독원은 최하등급의 청렴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Ⅱ유형인 금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 점수는 7.60으로 집계, 3등급을 기록한 반면 공직유관단체 Ⅱ유형인 금감원의 종합청렴도는 7.78점으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집계됐다.

청렴도는 직간접적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들의 설문 조사 결과와 부패 발생 현황 점수 등을 종합해 도출된 점수다. 올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설문 조사에는 총 24만 5000명이 참가했다.

외부 청렴도 항목에는 해당기관 민원인 16만7000명, 내부 청렴도 항목에는 해당 기관 소속 직원 5만7000명이 참여했다. 정책 고객 평가 항목에는 관련 학계, 시민단체, 지역민 등 2만1000명이 설문에 답했다.

이유은 기자  yoonlee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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