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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폭스바겐 파문'…국내소송인 3000명 돌파
박상문 기자 | 승인 2015.12.09 10:41

폭스바겐 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피해로 소송을 제기한 국내 고객이 3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차량 구매자로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10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8일 "현재까지 소장이 접수된 인원이 3200여명에 달하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폭스바겐이 한국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로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하 변호사는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차례씩 400~500여명의 원고가 추가로 소장을 접수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무법인 바른은 미국 내 집단소송도 진행 중이며, 10월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바른은 홈페이지에 한미 양국 소송제기등록시스템을 통해 미국집단소송 참여 원고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이와 같이 집단 소송 규모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기존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보다 지난달 할인 행사 등 신규 고객 확보에만 집중하는 폭스바겐 그룹의 대응을 들 수 있다. 또한 최근 파격 할인으로 중고차 값마저 내려가는 추세를 보여 기존 고객들의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문 기자  msp2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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