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라이프/컬쳐 레저/문화
프로야구 최저연봉 박찬호, 연봉대비 그의 가치는?
김희정 기자 | 승인 2012.08.13 13:16

불혹의 나이에 한국 프로야구에 도전한 한화 박찬호가 연봉대비 활약을 계산하는 카스포인트만의 수치인 가성비 28.3를 기록하며 선발투수 부문 가성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의 최저 연봉 2,400만 원에 한화와 계약하며 화려한 국내 복귀 시즌을 맞은 박찬호는 5승(선발승 125포인트), 6패(패 -25포인트), 490점의 카스포인트 얻고 있다.

입단 당시 자신의 연봉 전액을 야구발전 기금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박찬호는 연봉 4억 원에 옵션 2억 원을 더해 총 6억 원을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

박찬호는 체력적 부담으로 경기당 평균 5이닝,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박찬호가 선발 출전한 18경기 중 한화는 9승 8패 1무의 성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올 시즌 한화의 연패 스토퍼로 활약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6월부터 이어진 한화의 8연패 긴 수렁에서 SK를 상대로 박찬호는 선발승을 거두며 팀을 구해냈다.

올 시즌 총 11번의 연패에 빠졌던 한화의 위기상황에서 6번의 연패를 박찬호가 끊으며 최저연봉 선수 그 이상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KIA로 복귀한 41세 KIA 최향남의 활약도 대단하다. 지난 6월 연봉 7천만 원으로 KIA에 입단한 최향남은 프로야구 복귀 열흘 후,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7세이브(세이브 50포인트), 2홀드(홀드 25포인트)의 성적을 거둬 카스포인트 570점, 가성비 11.8으로 KIA의 뒷문을 확실히 잠그며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해 투혼을 발휘하며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두 노장선수의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연봉 이상의 활약이다.

박찬호와 최향남이 고군분투로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와 KIA의 종착역이 몇 번째 순위일지 남은 시즌이 주목된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희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