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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코스모스 만발한 구리로 오세요역사 문화의 관광도시
서유리 기자 | 승인 2015.09.23 11:06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이맘 때 즈음이면 전국 지역 여기저기에서 코스모스축제가 한창이다.
그 중 구리의 코스모스축제는 그 아름다움의 명성이 자자하다. 다가오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인 구리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멀지 않은 곳에서 일상을 벗어난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휴식처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살랑거리는 코스모스가 끝없이 피어있는 길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는 것은 물론, 돗자리를 펴 놓고 정을 나누기 좋은 장소다.
특히 이 곳에 조성된 꽃단지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준다.
시원한 강바람이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이 곳에서 어린이는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른은 도심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곳은 5월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10월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TV방송 및 중앙 일간지 등에 약 4만평의 드넓은 꽃단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서울 시민들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수도권의 명소가 되고 있다.
넓은 대지 위에 유채꽃과 코스모스가 넘실대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는데, 어린 아이 키 높이 만큼 하늘로 뻗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다면 누구나 평생 간직하고 싶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매년 9~10월이 되면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되는데, 올해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3일간 개최되는 축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지역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조선왕조 500년이 숨결 동구릉

동구릉은 1408년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가 승하하지 태조의 명으로 파주, 고양 등지에서 좋은 묏자리를 물색해 능지로 정해진 곳으로 조선왕조 전 시기에 걸쳐 이뤄졌다.
본래 동오릉, 동칠릉 이라고 부르다가 순조의 아들 문조의 능인 수릉이 아홉번 째로 조성됐던 1855년 이후 동구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동구릉은 조선 왕조 500년 능제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문화유산이며, 능 전역에 우거진 숲과 능역을 가로지르는 개울 등 자연이 빼어나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건원릉은 여느 왕릉과는 달리 봉분에 억새풀을 입혔는데, 이는 태조 임금이 고향 함경도에 묻히기를 원했으나 아들 태종이 아버지를 먼 이북 땅에 모시지는 못하고 대신 고향에서 흙과 억새풀을 가져와 봉분에 덮어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휴양림으로도 좋은 동구릉은 참나무, 오리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그 중 동구릉 입구부터 눈에 띄는 소나무는 한 임금을 섬기는 충신의 모습과 흡사하다.
소나무는 햇빛 방향으로 잘 자라는데 대부분의 봉분이 남면으로 배치됨으로써 봉분 주변의 소나무가 자연스레 능상 위로 휘어진 자태가 신하들이 임금을 향해 경배하는 모습과 같다.
아울러 솔잎에 생성되는 피톤치드 성분은 해충과 잡초의 서식을 억제함으로써 능을 자연스레 보호한다.

고구려의 주택과 마을 재현한 고구려대장간마을

아차산 자락에 자리잡은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 4보루에서 발견된 대장간을 근거로 제작한 곳으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웅장한 시설과 섬세한 소품을 재현해 주목받고 있다.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유적전시관과 야외전시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아차산 보루 고구려 유적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고구려인들의 생활상을 주제별로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야외 전시물은 직경 7m의 물레방아가 가동하는 대장간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주택과 마을을 재현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선덕여왕’ 등 인기드라마의 촬영장소로도 활용됐으며, ‘와당만들기’, ‘삼족오문양그리기’ 등 상시 체험마당과 ‘경당’에서 운영하는 기획체험프로그램 등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학습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료제공: 구리시문화관광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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