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이 15일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종합식품 부분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시상식 후 풀무원 이명희 부사장(왼쪽)이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에게 상패를 받은 후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성소비자신문=안은혜 기자] 풀무원이 한국표준협회(KSA) 주최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종합식품부문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종합식품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국내기업 중 업종별 매출액, 시장규모, 지속가능경영 추진활동 등을 고려해 46개 업종의 172개 기업을 선정, 애널리스트, 환경, 인권 전문가 및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주민 등 이해관계자 2만7000여 표본 평가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전체 기업 평균 점수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종합식품부분 1위 기업에 올랐다. 풀무원은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주민, 협력업체,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그룹별로 모두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정운영관행 부문에서는 종합식품부문뿐 아니라 전체 172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하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풀무원이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기업 미션을 기반으로 공정·투명경영에 앞장서며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공정, 투명경영을 위한 조직원들의 행동지침인 바른마음경영 헌장을 선포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풀무원은 윤리경영을 위한 전담 부서를 개설, 임직원 대상 윤리 교육과 우수 실천사례 공모전 등 직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바른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4월 풀무원식품이 공정, 윤리경영 준수 및 실천을 인정 받아 제 14회 공정거래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풀무원은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에너지 및 용수 절감, 탄소배출량 저감 등 다양한 녹색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풀무원식품은 시판중인 두부 43개 전 제품에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로 전면 교체했으며, 포장용기 무게를 9% 줄이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풀무원 유기농 두부 2종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제품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풀무원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 기업 올가홀푸드의 경우 정부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그린카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배출량 줄이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충북 괴산의 풀무원 임직원 연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로하스 아카데미 내 ‘패시브하우스’는 국내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패시브협회(PHI)’의 예비 및 본인증을 받았다.

일반 건축물 대비 에너지를 80~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건축물로 바른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친환경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풀무원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은 사회책임경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을 위해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작년 12월에는 경영전략의 거장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수여하는 ‘제1회 CSV 포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바른먹거리 캠페인’은 2014년에만 약 1만2000명의 어린이와 성인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풀무원은 2020년까지 ‘바른먹거리 지킴이’를 10만 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