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동부팜한농에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CJ제일제당은 매각가 8000억원의 동부팜한농 인수를 통해 종자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동부팜한농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CJ제일제당, LG화학 등 투자기관들이  참여했다.

동부팜한농은 농약, 비료, 종자 등 농자재 분야 국내 최대 기업으로 매각 가격이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동부팜한농 매각 작업이 완료되면 동부그룹 구조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의 동부팜한농 인수전 참여 배경에 대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CJ브리딩과의 시너지를 염두해 둔 것으로 관측했다.

CJ브리딩은 지난 3월 CJ제일제당이 식품 원재료의 종자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했다.

그러나 CJ는 이재현 회장의 부재로 인해 대규모 M&A 등 과감한 투자 집행에 대한 신속한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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