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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물류 협력사 압수수색…농협 비리 수사 ‘눈덩이 효과’
안은혜 기자 | 승인 2015.09.11 11:16

   
 
[여성소비자신문=안은혜 기자] 검찰이 농협과 오랫동안 거래한 중견 물류업체를 압수수색해 농협 비리 수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10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물류업체 A사와 A사의 계열사 등 3~4곳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사업 관련 서류와 회계장부 등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A사는 수도권 지역 하나로마트 물류를 중개하는 농협 평택물류센터의 입출고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로 농협과 10년 이상 거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의 계열사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취임에 전후해 농협물류로부터 농협 평택물류센터의 입출고·재고관리 등을 하청 받는 과정에서 거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농협 수뇌부에 로비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A사와 자회사, 농협 주변인물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의혹을 확인해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A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농협의 물류 비리 수사가 본격화되며 크게 2갈래로 진행됐던 수사가 3갈래로 늘어날 전망이다.

   
▲ 농협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NH개발을 압수수색한 지난 8월 19일 오후 서울 강동구 NH개발 본사 로비에 검찰이 압수수색한 물품이 운반을 위해 놓여있다.
앞서 이날 새벽 검찰은 NH농협은행을 속여 1600억원대 대출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신상수 리솜리조트 회장을 구속했다. 지난 2일에는 NH개발과 농협중앙회 등 농협 관련 각종 공사를 수주해 이득을 챙긴 혐의로 건축사사무소 실소유주 정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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