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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PB제품 판매 위한 꼼수 들켰다
안은혜 기자 | 승인 2015.09.09 15:55

   
 
[여성소비자신문=안은혜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슈퍼와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PB제품(유통사 자체제작상품 또는 자체기획상품) 판매에서 꼼수를 부리다 소비자에게 들통이 났다.

최근 소비자 A씨는 롯데슈퍼에서 한개 1990원에 판매하는 고등어 통조림이 2개 기획 패키지로 묶여 399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한 개씩 2개를 구입하는 가격 3980원보다도 10원이 비싼 가격이다. 보통 기획 패키지로 묶어 파는 경우는 한 개를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롯데는 바로 옆에 5990원짜리 일반 통조림 제품 2개 패키지 상품을 진열해 둬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사 제품으로의 선택을 유도하기까지 했다. 그리고는 '비교하고 선택하라'는 문구를 버젓이 적어둔 것.

특히 단품은 롯데 PB상품보다 비싸지만 패키지는 가격이 동일한 타사의 유사 제품은 비교 상품군에서 아예 제외시키기도 했다. 자사 PB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꼼수다.

이를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한 개의 가격보다 두 개 패키지 가격이 10원 더 비싸게 책정한 이유에 대해 롯데 측은 "직원의 실수였다"며 "해당 제품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획상품으로 영수증을 가져오면 차액을 환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2개 제품을 구매할 때는 한 개를 구매했을 경우보다 낮은 금액을 책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가격을 재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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