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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앓이 심각…직원까지 총동원
고승주 기자 | 승인 2012.08.03 14:17

   
 

LTE 시장에서 가입자 이탈로 시름하고 있는 KT가 전사적인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2일 KT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30일부터 임직원 3만2000여명 중 인사·총무 등 영업 외 부서 직원이 LTE폰을 판매하면 5대부터 15만원씩,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른바 '골든 브릿지' 프로그램이다.

KT가 LTE 마케팅에 임직원을 동원키로 한 것은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 중 70%를 차지하는 LTE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KT를 떠나간 가입자 수만 39만여명을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KT의 LTE 가입자는 약 150만명이다. SK텔레콤의 410만명, LG유플러스의 300만명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KT는 이미 번호이동 시장에서 LG유플러스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집계한 이동통신 번호이동 현황에 따르면 번호이동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이 43.73%, LG유플러스는 28.86%, KT는 26.91%이다.

KT 관계자는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해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장려키로 했다"면서 "LTE폰을 판매한 직원이 퇴직 후에도 대리점을 운영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승주 기자  sj.g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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