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매일 밤 12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리는 의문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를 그린 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이 2015년 가장 강력한 공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령 : 저주받은 사진’은 학교, 기숙사, 인적 드문 숲 등 한정적인 공간이자 일상적인 공간으로부터 서서히 조여 오는 심리적 압박을 절묘하게 묘사해 차원이 다른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공포 영화의 스페셜리스트 ‘주온’의 아사토 마리 감독과 공포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링’, ‘착신아리’의 제작진이 만나 질리도록 무섭고 섬뜩한 절대 공포를 예고한다.

더불어 공포 게임 역사상 가장 긴장감 넘치는 게임으로 꼽히는 레전드 공포 게임 ‘령:제로’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겨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아름다운 외모와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교내 친구들의 우상 같은 존재인 ‘아야’ 역은 떠오르는 신예 스타 나카죠 아야미가 맡았다.

‘아야’는 ‘미치’와 친구지만 성숙한 외모와 분위기를 풍겨 영화 ‘장화, 홍련’에서 어린 동생을 새엄마로부터 보호하는 언니 ‘수미’ 역의 임수정을 떠올리게 한다.

반면 사라진 친구의 방에서 의문의 사진을 발견한 후 저주에 걸린 소녀 ‘미치’ 역을 맡은 모리카와 아오이는 언니 밖에 모르는 어리고 순수한 동생 ‘수연’ 역의 문근영을 닮은 짧은 커트 머리와 동그란 눈매로 눈길을 끈다.

학교를 맴도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서로를 챙기는 ‘아야’와 ‘미치’는 서로를 끔찍이 아끼고 의지하는 임수정&문근영 자매와 흡사한 분위기를 풍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나카죠 아야미와 모리카와 아오이의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은 오는 6월 4일 개봉된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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