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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한국야쿠르트 주부모델
“엄마들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존재 아닌가요?”
“8년간의 방송 경험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힘”
“주부도 다양한 분야에서 빛날 수 있어요”
안은혜 기자 | 승인 2015.05.22 09:29

   
 
[여성소비자신문=안은혜 기자] 리포터, 쇼호스트, 주부모델, 작사가 등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워킹우먼 안은진 씨는 자는 시간도 아깝다. 친구같은 엄마, 능력 있는 아내로 살아가기에는 24시간이 모자란다는 한국야쿠르트 5년차 주부모델. 그의 다이내믹한 커리어 이야기를 들어본다.

2010년 11월 한국야쿠르트의 라면 브랜드 ‘팔도 도시락’ 주부모델로 발탁되고 지난 5년간 한국야쿠르트 전속 주부모델로 활동해온 주부 안은진 씨의 경력이 화려하다.

리포터, 쇼호스트, 작사가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대한민국 발효유 업계 대표 기업인 한국야쿠르트의 주부모델이 되기까지 매일을 바쁘게 살아온 안은진 씨는 “대학에서 방송연예를 전공했다.

하지만 그는 “저의 원래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었어요. 졸업 후 아동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유치원에서 일 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방송 일을 하게 됐죠.”라며 운을 뗐다. 13년 전인 2002년 그는 MBC, SBS 등 공중파는 물론이고 경인방송, 푸드채널, 메디TV, 생활건강TV 등 여러 케이블 방송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홈쇼핑 방송 작가를 2003년 만나 홈쇼핑 쇼호스트 제안을 받아 지난 2010년까지 8년간 현대홈쇼핑, 농수산홈쇼핑, 광고방송 등에서 쇼호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방송 리포터와 홈쇼핑 쇼호스트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자양분이 돼줬던 것 같아요. 방송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을 많이 알게 된 계기였어요.”

라면업체 팔도(당시엔 한국야쿠르트의 사업부문)가 1986년 국내에 선보인 컵라면 ‘도시락’은 네모난 용기가 특징으로 국내 누적 판매량 5.5억개, 해외 판매량 40억개(2015년 4월 기준)를 돌파했다. 팔도 ‘도시락’은 지금도 기성 세대의 도시락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2010년 한국야쿠르트 팔도도시락 주부모델 선발대회에서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가운데)과 1등을 수상한 안은진씨(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00:1 경쟁률을 뚫고 주부모델 입성하다!

2010년 한국야쿠르트는 자사의 라면 브랜드 팔도 ‘도시락’의 뚜껑 속 ‘엄마’ 자리에 들어갈 주부모델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단순한 아름다움보다는 ‘엄마의 정성’이라는 제품 컨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부를 찾는 과정이었다.

당시 결혼 5년차에 4살짜리 아들을 두었던 안은진 씨는 주부모델 모집 공고를 본 가족의 권유로 신청서를 냈다. 5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안은진 씨는 ‘도시락’ 제품 패키지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한국야쿠르트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지난 5년간 안 씨는 한국야쿠르트의 다양한 제품의 CF와 지면 촬영을 배우 고현정, 김수현, 신세경, 홍은희, 발레리나 강수진 등과 함께했다. 그리고 한국야쿠르트의 상징인 ‘야쿠르트 아주머니’ 모집 지면촬영과 다양한 기업 활동을 도왔다.

안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야쿠르트 주부모델 활동에 대한 질문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2300여명의 야쿠르트 여사님들과 시민봉사단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는 행사였는데, 그때 140톤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한국 기네스북에 도전했거든요. 추운 날씨에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했어요.”라며 지난해 4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유니폼과 전동카트 런칭 행사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가장 보람됐던 일에 대해서는 “군대 위문품 전달, 한마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보람된 일은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였어요. 소외된 이웃들에게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였는데 거의 대부분이 독거노인들이셔서 손도 잡아드리면서 마음을 나누고 왔던 보람된 행사였어요.”라고 말했다.

글쓰는 일에 관심이 있었던 안 씨는 잠시 대중음악이나 드라마 삽입 곡 등에 작사가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한국대중음악 저작권 협회에도 등록되어 있는 그는 2011년 서울종합예술학교 뮤직프로덕션과에서 작사 스킬을 가르치는 교수로도 경력을 쌓았다.

   
 
   
 

 

 

 

 

 

 

 

 

 

다재다능한 그가 앞으로 또 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 궁금했다. “지금처럼 야쿠르트 주부모델 활동을 이어가면서 가정에서도 좋은 엄마, 능력 있는 아내로 살고 싶어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죠. 그래서 자는 시간도 아까워요.”라며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어린 시절 꿈이었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위해 계속 공부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주부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하면서 쉬지 않고 일 했던 이유는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라고 한다. 부족한 아내, 엄마지만 늘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그에게 ‘워킹우먼’, ‘슈퍼맘’을 꿈꾸는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한 마디 부탁했다.

“전업주부든 워킹맘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부도 얼마든지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후회하지 않도록 한번쯤은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가장 위대한 존재가 ‘엄마’라고 하잖아요. 위대한 엄마들은 모두 멋진 여성이 될 수 있어요. 파이팅!”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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