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6일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광주 교육청이 최근 유치원과 차별해 누리예산을 편성했다"며 규탄집회를 열었다.

[여성소비자신문=최문희 기자]“누리과정 어린이집 무상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광주시·전남도·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누리과정 어린이집 무상보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누리과정 법률개정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호남권 3개 시·도의회 교육위는 26일에서 27일 제주도에서 공동워크숍을 열고 ‘누리과정 국가책임 법률개정 공동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

교육위는 선언문에서 “누리과정 무상보육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상 어린이집 지원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한 청원운동에 공동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영·유아보육법’ 제34조를 개정해 어린이집 예산지원 주체는 국가가 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유정심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김탁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양용모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역 교육현안에 공동대응하고 각종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공유와 교류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워크숍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문희 기자  moon@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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