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여성소비자신문=최문희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씨가 미국 콜럼비아대 MBA 동문인 일본인 여성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재학 중인 유열 씨가 학교에서 만난 여성과 연애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안다”면서 “신부는 평범한 집안의 딸”이라고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16일 부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후 하와이로 건너가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아들의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 씨와의 사이에 장남 유열 씨를 비롯해 규미 씨, 승은 씨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결혼식을 올린 유열 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일본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일본 노무라증권에 재직한 바 있다.

현재 유열 씨는 콜롬비아대 MBA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신동빈 회장도 노무라증권 근무를 비롯해 컬럼비아대 MBA 과정을 거쳤다.

신 회장은 노무라증권에 재직하다 롯데그룹에 입사한 가운데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역시 미쓰비시 상사에 재직하다가 롯데에 입사했다.  신 전 부회장도 콜럼비아대 MBA를 거쳤다.

최문희 기자  moon@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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