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도구 및 장비, 무대연출 등 국내 최대 스케일 눈길
서스펜스 마술부터 휴머니티가 담긴 무대까지 다양한 볼거리 선사
‘돈 웨인’ 예술 감독, 국내외 탑클래스 제작팀으로 예술성·작품성 높여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마술보다 더 마술 같은 환상극 이은결의 판타스틱 블록버스터 매직 퍼포먼스 ‘2015 더 일루션(The Illusion)’이 오는 3월 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더 일루션’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매지션 이은결의 19년 마술 내공과 노하우가 집약된 국내 최대 스케일의 매직 콘서트로, 단순한 마술 공연을 넘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연극, 뮤지컬 등 같은 시기 라인업 공연들을 단숨에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한편, 마술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각종 언론의 리뷰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한국 마술의 차세대 장기 흥행작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매지션’, ‘국내 최초 라스베거스 공연’ 공연한 한국 마술사 1호’로 기억되는 이은결의 이름은 이미 오래 전에 독자적인 하나의 ‘마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초연 이후 4년간 정기 공연과 투어 공연을 거치며 700회 이상 공연, 누적관객 수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더 일루션’은 눈을 의심케 하는 마술 공연은 물론, 스토리와 메시지를 담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트릭을 이용한 마술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미디어아트, 드로잉, 마임 등 타 예술 장르와의 협업을 시도해 새로운 개념의 무대기술을 선보이는 것. 이은결의 두 손과 빔 프로젝트 한 대로 관객들을 아프리카 대자연으로 초대하는 ‘쉐도우 일루션’을 비롯해 중국대륙까지 놀라게 한 대형 마술 ‘헬리콥터 일루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등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다이내믹한 마술들은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이 공연은 대형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마술 도구 및 장비,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특수효과,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한 무대연출 등 공연의 내용과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마술, 영상, 소리, 공간, 기술 등이 상호작용을 이루는 무대 표현을 통해 이은결은 일루션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한다.

여기에 세계적 마술가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매직 디렉터이자 마이클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대형 팝스타의 쇼 매직 디자인과 연출을 맡았던 ‘돈 웨인’(Don Wayne)이 예술 감독으로 참여하고, 국내외 탑클래스 제작팀의 기술력이 총동원돼 예술성과 작품성을 모두 높였다.

특히 이번 ‘더 일루션’은 ‘Magic’ 이라는 개념을 깨고 ‘Illusion’으로 진화시킨 ‘작가 이은결’의 철학과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표방한다. 마술을 넘어선 예술로서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며 누구도 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은결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온 ‘더 일루션’은 공연 전체에 ‘상상’과  ‘환상’이라는 키워드를 관통시켜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시킨다.

이 때문에 테크닉에 의존하거나 관객의 심리를 파헤치는 마술이 아니라 판타스틱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무대를 펼쳐낸다. 잠시나마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 꿈과 희망이 눈앞에서 현실화되는 것을 즐기는 것. 이는 ‘마술은 상상의 경계를 현실에서 허물어뜨릴 수 유일한 예술’이라고 확신하는 이은결이 ‘더 일루션’을 통해 추구하는 가치다.

이를 증명하듯 그의 공연에는 관객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있다.
또 아이들을 무대 위로 불러 아이의 상상력을 눈앞에서 실현시켜주는 ‘상상 동화’와 같은 일루션과 아프리카의 초원을 보는듯한 ‘쉐도우 일루션’은 관객들을 동심 세계로 옮겨 놓는다.

어떤 속임수나 보조기구 없이 오직 손의 움직임만으로 선보이는 ‘핑거발레’는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이처럼 ‘더 일루션’은 연령과 성별의 한계를 넘어선 최고의 패밀리 콘텐츠로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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