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권익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해온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년간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여성은 대한민국 소비경제의 핵심 주체로 떠올랐습니다. 가전이나 육아뿐만 아니라 식음료, 패션, 의료, 금융에 이르기까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의 범위는 점점 확장되고 있으며, 상품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소비자를 위한 정보매체 또한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창달하는 데 있어 그 필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은 여성의 시각으로 다양한 사회현상을 재조명하고 맞춤형 경제정보를 공정하고 신속·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창간 3주년 만에 여성 소비자를 위한 언론의 중심적 위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독자가 해당정보를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중에서도 여성소비자신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소비자피해뉴스’입니다. 소비자피해뉴스를 통하여 신문사와 독자 간 정보교류의 장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에서 그치지 않고 신문사 측은 독자로부터 제보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도움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소통과 개방, 적극성이 여성소비자신문을 공정하고 건강한 언론으로 발전시켜온 핵심요소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여성소비자신문을 통해서 대한민국 여성 소비자의 권리와 이익이 보호되고, 나아가 이것이 경제발전과 양성평등화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창간 3주년을 맞는 여성소비자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문희 기자  moon@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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