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오영식입니다. 청양의 해를 맞이하며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OECD 기준으로 2013년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55.6%입니다. 여성은 대한민국 경제를 담당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OECD 평균이 60%대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의 여성경제활동 참여가 더 활성화 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소비경제에서는 여성의 파워가 막강합니다. 백색가전 시장은 물론이거니와 자동차·IT·서비스 등 산업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여심’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여성들이 과거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경제활동에서 탈피해 당당히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주체가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비의 주체로서 여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생산의 주체, 기업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이 아울러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2012년 기준으로 전체 기업 중 여성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8.9% 정도이고 대부분 숙박?음식점업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여성기업의 현실입니다. 섬세함과 뛰어난 감성, 창의성 등은 현대사회가 기업에게 요구하는 주요 덕목이자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는 이 같은 여성이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융합하여 제조업, 지식 서비스 업종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은 다양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여성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한 건전한 여성의 발전, 사회의 발전을 추구합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우리 경제에서 여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여성에게 유익한 뉴스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매체입니다. 앞으로도 양성평등, 여성소비자 권익신장 등 여성소비자신문의 사명을 잊지 않고 수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이 신뢰받는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기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의 발전이 대한민국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2015년에도 여성소비자신문의 모든 가족과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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