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안녕하세요. 서울 은평갑 국회의원 이미경입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이 올해로 창간 3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날,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고, 시장에서 소비자로서의 역할 또한 매우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성들이 단순 소비자에서 ‘마켓트렌드’를 주도하는 큰 세력이 된 것입니다. 여성들은 소비규모뿐만 아니라, 다른 소비자층에는 없는 육아ㆍ교육 등 다양성도 지니고 있어, 이러한 특성에 맞춘 정보매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여성소비자신문은 이렇듯 여성소비자들이 갖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여성들의 소비자피해 사례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등 여성소비자 권익을 위해 쏟은 노력도 매우 큽니다. 특히, “소비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여성소비자신문이 제시하고 있는 경영목표는 기업들의 부도덕한 경영방침과 블랙컨슈머 문제 등이 점점 심각해지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사회문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부조리한 사회현상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에 앞장선 여성소비자신문의 공로에 찬사를 보냅니다.
앞으로 다가 올 사회에서는 더 많은 여성이 수많은 곳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해나가며 우리사회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여성소비자신문의 역할도 더욱 커지리라 기대해봅니다.

2015년 올 한 해도 여성소비자신문이 여성소비자들의 권익함량뿐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재 유통과정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절대 다수의 여성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문제에도 여성소비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리며, 더불어 앞으로도 양성평등사회를 위해 앞장서는 언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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