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년간 여성소비자신문은 여성들의 언론문화 정착과 사회참여의 저변확대 고취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또한 여성의 목소리와 삶의 모습을 지면에 담아내며 여성언론으로서의 그 책무를 다해 왔습니다.

윤철호 사장님을 비롯한 여성소비자신문 가족 모두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열정 덕분입니다. 그간 노고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여성소비자신문과 함께 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 여성 지위는 많이 발전했지만 OECD 2013년 기준으로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55.6%로 총 34개국 중 30위에 차지하는 등 낮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성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및 편견이 팽배하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을 당하거나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과 더불어 여성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청년실업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과 풍요를 이뤄온 저력을 발판으로 여성계의 힘과 역량을 결집해 위기를 기회로 바는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합니다.

더 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여성들이 중심에 서서, 또는 조력자로서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저도 국회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 여성행복과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1세기는 유연한 감성과 섬세한 능력을 지닌 여성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이 여성들의 정보화와 문화의 시대를 이끌어가며, 여성들의 대변지 역할은 물론 여성 권익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성의 꿈과 힘을 깨우는 언론으로서 끝없이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최문희 기자  moon@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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