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창간 3주년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은 지난 3년 동안 여성의 시각으로 소비자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뉴스와 알찬 정보를 심층 보도함으로써 여성 소비자들의 알 권리 충족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핵심적인 경제주체라고 할 수 있는 여성들의 경제마인드 확산과 능동적인 경제활동을 선도함으로써 경제발전에 기여를 해왔습니다.

나라의 경제활동에서 소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소비자의 권리를 헌법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헌법 제 124조는 “국가는 건전한 소비행위를 계도하고 생산품의 품질향상을 촉구하기 위한 소비자보호운동을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헌법에 명시된 소비자보호를 위해 소비자기본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소비자기본법에서는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로 물품 또는 용역(이하 "물품 등"이라 한다)으로 인한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물품 등을 선택함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물품 등을 사용함에 있어서 거래상대방·구입장소·가격 및 거래조건 등을 자유로이 선택할 권리, 소비생활에 영향을 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사업자의 사업활동 등에 대하여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 물품 등의 사용으로 인하여 입은 피해에 대하여 신속·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권리,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하여 필요한 교육을 받을 권리, 소비자 스스로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단체를 조직하고 이를 통하여 활동할 수 있는 권리,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를 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소비자신문이 소비자보호의 견인차로서 충실히 맡은바 소임을 다 해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여성소비자신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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