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앞 도로에 침하와 균열 현상이 발견된 지점이 표시되어 있다.

서울시는 최근 도로침하와 균열이 발생한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주변 3곳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선 6일,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제2롯데월드 주변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 현상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서울시는 도로 일상점검을 통해 발견한 도로침하와 균열에 대해 도로, 토질, 상하수도, 구조분야 등 총 4명의 전문가를 긴급 참여시켜 9일 원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문제가 발견된 곳은 송파대로 신천동 28를 비롯해 석촌호수로 204, 삼학사로 136 등 총 3곳이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 제2롯데월드 앞은 도로확인 측량결과 도로침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본가 설렁탕 앞, 서울마당 삼거리 앞 도로 균열 및 침하는 일반적인 포장도로에서 발생될 수 있는 균열”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만 “국부적인 경미한 침하부분은 굴착해 원인을 확인해 복구토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최문희 기자  moon@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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