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맥도날드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맥도날드의 매장 내 매장(Store within a store) 브랜드 맥카페(McCaf'e)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그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의 맥도날드 매장 10곳에서 맥카페를 시범 운영해왔다. 맥도날드는 올해 청담점을 시작으로 맥카페 운영 매장 수를 본격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맥카페의 제품으로 커피 등 30여 종의 음료와 디저트 20여 종을 준비 중이다.

특히 피콜로(Piccolo), 플랫 화이트(Flat White), 베이비치노(Babycino) 등 국내에서는 생소한 맥도날드의 해외 성공 커피 메뉴를 판매할 계획이다.

션 대표이사는 "맥카페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널드는 2015년까지 국내 매장 수를 현재 270여 개에서 5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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