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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사태가 일선 선생님들의 마음까지...
김수진 기자 | 승인 2012.02.16 23:21

최근 새 학기를 앞두고 담임교사 기피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담임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발적 담임 맡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총은 16일 "담임은 학교교육과 학생지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담임기피 심화현상은 우리 교육에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 현장이 지속화·고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행정당국은 정확한 원인 진단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현재 학교 현장은 담임이 열정과 자긍심을 갖고 학생교육에 임할 수 없는 제도적·환경적 요인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로 자유와 권리를 내세운 문제행동 학생 증가로 적극적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담임교사 책임 부담 또한 담임기피 현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담임에 대한 책임과 업무는 증가하는 데 비해 그에 따른 인센티브와 교육여건 개선은 정체돼 있다"며 "학급담임수당 11만원은 10년 째 동결이고 학급당 학생수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육행정당국은 담임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권 확보, 담임수당 인상 등 인센티브 확대, 학급당 학생수 감소 등 제도적 환경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교사들도 초임 발령 시 첫 교단을 밟았을 때의 설렘과 다짐으로 돌아가 '자발적 담임교사 맡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수진 기자  ks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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