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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KT, 재생에너지·AI로 전력 시장 진출
신예은 기자 | 승인 2024.06.21 15:51

[여성소비자신문 신예은 기자] LG유플러스·KT가 전력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재생에너지산업을 정부가 주도해 보급할 뿐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지원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돌입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산, 기업 RE100 이행 활성화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기업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존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하고 한국전력공사를 거쳐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려운데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는 가상발전소와 직접 전력구매계약(이하 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풍력 등 발전소들을 IT기술로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 및 관리하는 기술로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향상시킨다.

전력 중개 시장에 VPP 기술이 도입되면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소규모 발전 시설에서 생산된 전력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체적인 전력 공급 시장 생태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 제공도 가능하다. 요즘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기업에 RE100 가입을 요구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직접 PPA 시장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 전력 절감 AI 기술 개발

KT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는 AI 기술 3가지를 개발했다.

3가지 기술은 ‘AI TEMS’,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AI TEMS는 통신 장비들이 관리되는 통신실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실에 동일한 온도 기준을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대로 가능해야 했다. 하지만 이 기술을 도입하면 AI가 장비의 특징과 위치에 따라 온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통신실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적으로 맞춰준다.

회사는 AI TEMS를 4곳의 통신실에 시범 적용해 냉방 시스템 효율을 24% 개선했다고 밝히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는 기지국의 전파 출력을 AI가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기지국의 트래픽을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전파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지난 4월부터 일부 5G 기지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은 서버의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로 각종 서버의 CPU 부하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전력을 제공한다.

KT는 전력 사용이 많은 통신 장비를 고효율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형 냉방기와 외기 도입 쿨링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계속 확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KT의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동반한 에너지 자립형 통신 국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력 사용 절감을 위해 AI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에 접목할 계획이다.

신예은 기자  island66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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