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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케어푸드 사업 확대 나선다
한지안 기자 | 승인 2024.05.09 15:4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식품업계가 케어푸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어푸드'는 특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노인이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식품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임산부, 영유아 및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식단의 개념으로 확대됐다.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관리를 위한 저염·저당 등 맞춤형 식단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케어푸드(특수영양식품+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규모는 5067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으며, 2018년 이후 5년간 연평균 7.9%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선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매일유업은 케어푸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자사 균형영양식 브랜드 ‘메디웰’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식품·영양식 및 메디컬푸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환자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고령친화식 등 케어푸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메디웰이 리뉴얼 출시로 선보이는 제품은 균형영양조제식품 3종과 혼합음료 1종,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1종으로 총 5종이다.

각각 △균형영양조제식품 ‘구수한맛 플러스’, ‘오곡맛 플러스 미니’, ‘고단백 플러스 △혼합음료 ’메디웰 고단백 활력플러스’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메디웰 당뇨식’이며 음료형으로 출시됐다.

CJ프레시웨이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는 지난 14일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B2B시장을 공략 중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요양병원 환자 및 직원의 급식 질 향상과 영양 증진 등을 목표로 사업 지원과 상호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각 보유한 노인 의료 및 급식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집해 요양병원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상품·서비스 콘텐츠 개발 등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헬씨누리는 대한요양병원협회 소속 병원에 급식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령층 환자를 위한 케어푸드 등 맞춤 식자재 유통은 물론 영양 교육·컨설팅, 위생관리 등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급식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케어푸드 브랜드 ‘케어플러스’를 운영중인 아워홈은 최근 카카오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기반의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돌입한다.

한편 식품업계에선 최근 맞춤형 소비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 영향으로 케어푸드의 범주가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 역시 커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제 식품공전상 특수영양식 및 특수의료용도식품에 해당하지 않는 품목(고령친화식 저염저당식등 일반 소비자용 맞춤형 영양식 등)을 포함하는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조 5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2025년 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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