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신예은 기자] 금융권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소외계층을 위한 캠페인, 프로모션 등을 실행하고 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의 가정의 달 기념일 중 어버이날에 가장 큰 비용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가 74%에 달한다. 이 같은 결과에도 응답자 중 81%가 비용 지출을 진행할 것이라 답했다. 이처럼 어버이날은 가정의 달 중에서도 많은 지출이 있는 기념일이며 이를 누리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권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조손·미혼 한부모 가정 지원 캠페인 실시

KB국민은행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조손·미혼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뱅크잇’ 내 ‘조손·미혼 한부모 가정 돕기’ 캠페인에 대해 ‘좋아요’ 또는 ‘SNS 공유’ 시 1만원, ‘댓글작성’ 시 2만원을 KB국민은행이 기부금으로 적립할 방침이다.

총 3억3000만원 기부금 조성이 목표며 적립된 기부금은 경제적 난황을 겪고 있는 조손·미혼 한부모 300여 가구를 위한 ‘KB희망키트’ 마련에 사용된다. KB희망키트는 가정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조손가정 지원 키트에는 에어 서큘레이터, 휴지, 세제, 비타민, 영양제, 식료품 등을 담고 미혼 한부모가정 지원 키트는 가습기, 기저귀 가방, 아기띠, 유산균, 침구 세트, 베냇저고리 세트 등을 담는다.

이에 더해 조손·미혼 한부모 가정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 및 미혼 한부모 가정의 부모 대상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힘든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살아가는 조손·미혼 한부모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함께 희망을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내 소외 계층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학생봉사단과 어르신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진행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인천시 소재 금융소비자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인천 인제고등학교 학생봉사단과 함께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봉사단 어르신 1대1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학생들과 어르신이 1대1로 짝을 이뤄 은행 자동화기기와 모바일 금융 앱 체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우리 가족 암호 만들기’, ‘디지털 금융 상식 퀴즈’ 등 여러 체험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봉사단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교육에 함께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시니어 세대간 디지털 금융교육이란 공통 주제로 세대통합형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금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 학이재는 디지털 금융 체험 및 여러 가지 시니어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열린 공간이다. 2023년 개관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배움터’로써 디지털을 기본권으로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사업들을 실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소외계층 어르신들에 도시락 전달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강신노 부행장과 직원들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강신노 부행장과 리스크관리부문 직원들은 서대문 관내 50여 가구의 어르신들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도 선물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리스크관리부문은 매월 정기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신노 부행장은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카네이션과 도시락 가방에 담아드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1억5000만원 기부

KB국민카드는 취약 노인 지원을 위해 후원금 1억5000만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 노인 보호 및 복지 전문기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거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게 절기 별 식품키트(쌀, 보양식 등)와 혹서기 냉방 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아울러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취약 노인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과 후원 물품을 전달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 가정의 달 프로모션 진행

하나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 랜덤박스 이벤트부터 가족사랑 선물 기획전, 어버이날 BEST 효도 가전, 가족 나들이, 황금연휴를 위한 가족 여행 등 여러 분야에서 실시된다.

가정의 달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5월 한 달간 하나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한 손님에게 10하나머니, 도미노 피자, 갤럭시탭 S9 울트라 512GB까지 경품 혜택을 증정한다.

이어 컬리·다이슨·CJ온스타일에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완구 최대 50% 할인, LG전자 어버이날 BEST 효도 가전 기획전에서 온라인몰 한정으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 롯데월드 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입장권 최대 45%, 아쿠아플라넷 종합권 최대 40% 현장할인을 적용한다. 비수도권인 대구 이월드, 광주 패밀리랜드, 부산 씨라이프 등 입장권 최대 50% 현장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모나용평,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리조트 최대 78% 할인 등을 진행한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께는 롯데·신라·현대백화점 면세점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증정 혜택과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 트리플 등 국내 여행사 할인도 준비했다.

롯데시네마 5000원 영화 관람권 증정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 인터넷서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000원 캐시백(최대 3회)를 제공한다.

가정의 달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 하나페이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예은 기자  island6647@naver.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