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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태그리스 상용화 추진
한지안 기자 | 승인 2024.04.30 13:2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서울시가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태그리스) 시스템’의 상용화와 수도권 확대를 위해 서울시 차원의 기술 표준을 수립한다. 세계 최고 수준인 서울 대중교통 시설에 태그리스 이용 환경을 빠르게 구축해 고도화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2023년 9월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태그리스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며 미래교통 결제 시스템 도입 시기를 앞당긴 바 있다.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결제가 되어 편리성이 높고,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구현 및 역사 혼잡도 감소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돼 상용화 직후 기대감을 높여왔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비접촉식 승하차 측위기술과 통신사 기지국 연동 기반 태그리스 측위기술에 대해 단계별로 실증사업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서울지하철 1~8호선에 태그리스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을 펼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에서도 버스 태그리스 승하차 테스트 후 현재 정확도 증가·결제 속도 단축 등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진행 중으로, 2023년 11월 시내버스 1개 노선에 실증테스트를 완료 후 2025년 상반기부터 시내버스에 단계적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미래교통의 핵심인 태그리스 기술의 발전과 호환성 확대 등을 위해 4월 29일 제1차 서울시 태그리스 기술표준화 협의체를 개최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호환성 및 기술 품질 등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수도권 생활권에 파급력이 높은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에 조속하게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행 중이다. 태그리스 대중교통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와 정확성 향상, 호환성 확보 등이 필요한 만큼, 이번 협의체를 통해 교통 운영 기관들과 함께 기술 수준을 공유하고,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교통 시설 적용에 적합한 태그리스 기술표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더 수준 높은 태그리스 기술 구현을 위해 각 개발사들이 독자적으로 태그리스기술 상용화 및 기술실증을 진행 중으로, 우이신설선에 적용된 태그리스 기술과 경기버스에 적용된 태그리스 기술 간 호환이 되지 않아 태그리스로 승하차 시 환승 적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시 및 수도권으로 상용화 시 상호 호환 등 편리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기술표준을 선도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 등과 함께하는 실무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통합용 앱 개발 방향, 자체 인증 기준 및 품질 기준 등 서울시 차원의 기술 표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논의와 우수 모델을 구현해 수도권·전국 표준 체계 정립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이어나간다. 

서울 대중교통은 시민 생활과 이동 편의에 영향력이 높은만큼,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상용화 및 대중화 적용 시 교통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지자체 협의체에서도 기술 호환성 확대 및 태그리스 도입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수도권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활발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태그리스 기술은 미래교통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활용 방안과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호환성 확보, 기술 수준 단계 향상 등 태그리스 기술을 개선, 발전시켜 대표적인 미래 대중교통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첨단 교통 서비스로서 민생을 위한 정책 잠재력이 높은 만큼, 서울 지역의 조속한 도입으로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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