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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한지안 기자 | 승인 2024.04.09 15:1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세계적 수준의 조경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는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iF Design Award),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디자인(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등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단일 현장 두 개 작품이  현대건설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iF 디자인 어워드,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브랜드 가이드라인 '아워 크리드'와 건설 기록물 '라이프스타일 빌더‘로 iF 어워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커뮤니티(The Brillia)와 지하공간(High-End One Park) 2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건축부문에서 수상한 '지하공간'은 차량 통행과 승하차가 용이한 호텔식 출입구, 광천장 조명으로 시야를 확보한 교차로, 자연의 빛과 예술 작품을 품은 지하 공공보행로 등을 통해 입주민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공공보행통로는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표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

인테리어 부문 수상작인 커뮤니티 시설은 디자인 테마 'The Grand Tour'를 바탕으로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 여행지별 테마를 연계한 커뮤니티다. 

현대건설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작가정원(THE H Garden)’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티하우스는 현대건설 자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티하우스 디자인은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케 한다.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 디자인을 채택했다. 티하우스 주변에는 수경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가정원은 대규모 단지에서도 입주민이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 공간에서는 동선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배치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고 끝에는 작은 파고라가 나타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H 아이 플랜터(H Eye Planter)’와 힐스테이트 지제역 퍼스티움의 조경경관이 위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 출품한 3개 현장의 시공작품이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라고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선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가 주목됐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대형 상업시설인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인 아클라우드는 실내와 실외, 지하로 퍼져 나가며 건물로 단절된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구름 형태의 복합 공간이다. 크게 놀이공간과 이벤트 광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놀이공간에는 기어오를 수 있는 메인 타워가 존재한다.

이벤트광장은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으로 무더운 날 바닥분수를 가동해 시원한 휴게공간이 되며, 야외공연 등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숲과 빛의 풍경'은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공간으로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석가산, 폰드, 놀이 및 운동 공간에서 녹음과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 

단지의 입구 광장에 위치한 '송림 석수원'은 소나무 숲 속 바위, 물의 흐름을 강조한 공간이다. 글라스하우스와 조명 디자인이 어우러져 주간과 야간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청담원'은 정원 속 휴게공간으로 고보라이트와 간접조명 등을 적용했다.

DL이앤씨는 최근 'iF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 '아워 크리드(OUR CREED)'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개발 과정을 담은 건설 기록물 '라이프스타일 빌더(Lifestyle Builder)'가 각각 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워 크리드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어워드 '브랜드 가이드라인&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해당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국내외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아워 크리드는 DL이앤씨의 주거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관리 철학과 디자인 전략을 반영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다. 두 브랜드에 대해 관계자들이 지켜야 할 '신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브랜드 철학부터 조경, 사이니지, 커뮤니티 시설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3562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세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포함한다.

라이프스타일 빌더는 '도서(圖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L이앤씨가 구축한 하이엔드 주거 환경에 대한 가치와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건설 기록물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도서 부문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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