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기획특집
한미약품·JW중외제약·동성제약, 신약 연구결과 발표
신예은 기자 | 승인 2024.04.09 16:18

[여성소비자신문 신예은 기자] 제약업계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4일 정부는 바이오헬스에 2조원 이상 R&D 투자와 2만명 이상의 인력 양성 등 지원방안을 점검했다. 이에 제약업계에서도 신약 개발 및 연구 추진에 힘쓰는 추세다.

한미약품 비만 치료제 HM15275, IND 신청

한미약품은 미국심품의약국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HM15275)의 임상 1상 추진을 위한 IND를 지난 3월 29일 신청했다. 임상시험은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정석,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며 이뤄질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HM15275을 2030년에 상용화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립하고 지난 2월 2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제출하는 등 임상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HM15275은 현재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을 새로운 비만 신약으로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25% 이상 체중감량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와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등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여러 건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학회를 통해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량 효과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 신약 잠재력 및 작용기전의 결과를 소개한다. 이에 더해 HM15275이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의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공개한다.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특허 취득

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기 위해 취득했다.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현 상황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JW0061은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위치한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킨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를 통해 발굴했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요하다.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 증식에도 중요하다.

이 물질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한다. 앞서 ‘Wnt 2022’ 학회에서 JW중외제약은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소개했다. JW0061의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고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과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란 결과를 도출했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연내 임상 1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기관에서 GLP(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 평가를 마친 상태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 중이다.

한편 JW0061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동성제약, AACR 2024서 포노젠 연구 결과 발표

동성제약은 AACR 2024에서 신약 포노젠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AACR 2024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유럽종양학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AACR 2024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들은 항암 치료와 신약 등에 관련한 연구를 발표하고 파트너사를 찾거나 기술거래를 추진한다.

동성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인 광과민제 ‘포노젠’을 활용한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해 광역학 진단으로 복막암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복강경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백색광만 이용한 경우인 84.9%와 18.8%에 비교해보니 각각 90.8%와 25.0%로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복강경 시술에서 복막암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공표했다. 포노젠은 임상 2상을 승인받았으며 제품화 단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예은 기자  island6647@naver.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예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