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으로 적실 피아노 콘서트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가 공연된다.

‘더블 그랜드 피아노로 연주하는 뮤지컬&영화 음악회’인 이번 공연은 충무아트홀 블랙이라는 아늑한 소극장과 두 대의 그랜드 피아노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흔히 만나 볼 수 없었던 피아노 두 대의 구성과 새롭게 편곡된 뮤지컬&영화 음악은 매회 다른 게스트들과 만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선하고 풍요로운 음악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음악 전문가이자 뮤지컬 편곡 및 피아노 연주로도 유명한 변희석 음악감독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페라의 유령’ 등 우리에게 익숙한 뮤지컬 명곡과 영화음악 등 전곡의 편곡을 맡아 피아노 연주까지 직접 선보인다.

그와 함께할 더블 피아니스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문화재단 아마빌레 아마추어 앙상블 지휘와 음악 컨텐츠 제작사인 ‘메이드 컨텐츠 야기’의 프로듀서 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범재가 출연한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 피아니스트 윤한이 영화 ‘비긴 어게인’의 수록곡 ‘Lost Stars’와 본인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밀회’와 SBS ‘스타킹’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최근 JTBC ‘히든싱어 이적편’에서 최후의 모창 능력자 1인으로 등극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콘은 함께 출연했던 뮤지컬 ‘모비딕’의 대표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빌리엘리엇’, KBS ‘남자의 자격’ 등에서 탭댄싱 안무 및 트레이너를 역임한 대한민국 대표 탭퍼 이정권과 뮤지컬배우 강필석, 고영빈, 박준면, 이석준, 이창용, 조정은, 최성원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과 파워풀한 라이브 연주로 뮤지컬 음악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해줄 이번 공연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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