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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중국 GDS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SOFC 기반 전력공급시스템 구축
신예은 기자 | 승인 2023.09.05 11:22

[여성소비자신문 신예은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는 4일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으로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DS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이다.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830여개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에 SOF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GDS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공급을 비롯한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다.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 생산이 가능한 대표적인 도심형 분산 전원이다. 계절, 날씨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GDS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선정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 받는 수소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SOFC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그린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료전지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유통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체 전력 시스템 확보가 필수적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싱가포르 전력의 절반을 수소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SK에코플랜트와 GDS의 이번 협력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시장에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 방식을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신예은 기자  island66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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