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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지배할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두 도시 이야기’
서유리 기자 | 승인 2014.06.26 10:59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 원작
장엄한 스케일의 무대·아름답고 섬세한 선율의 음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 총출동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25일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맞이하며 2014년 여름의 서막을 열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 국내 초연과 2013년 샤롯데 씨어터 재연을 통해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국내 뮤지컬계에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작 당시 미국의 뮤지션이자 작곡, 작사, 작가를 맡았던 질 산토리엘로는 원작 소설이 지닌 잊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 혁명, 잔인함, 연민, 배신, 폭력, 그리고 부드러움과 같은 모든 인간의 감정이 담긴 원작에 주목했다.

그녀는 원작 소설에 담긴 낭만적이고 서사시적인 요소들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10년의 각고 끝에 탄생한 뮤지컬에는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가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녹아들었다. 특히 32곡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는 극의 완성도를 더해준다. 이와 함께 토니상 4회 수상에 빛나는 토니 월튼이 무대디자이너로 참여, 18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모습을 장엄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로 재현해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고 최근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로 자리 잡은 왕용범이 새롭게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용범 연출은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보다 더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다듬어 극의 완성도를 더하는 동시에 초연, 재연에 비해 한 남자의 숭고하고 애절한 사랑이야기에 더욱 집중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뮤지컬 ‘디셈버’, ‘광화문 연가’ 등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음악감독 강수진은 23인조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았다. 역대 뮤지컬 중 최고난이도로 손꼽히는 다양한 뮤직넘버들을 기존 19인조에서 23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더욱 풍성한 소리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뮤지컬에서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갖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염세주의자로 술로 세월을 보내다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변호사 ‘시드니 칼튼’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서범석, 이건명, 한지상이 출연한다.

또한 프랑스 귀족이지만 귀족의 횡포에 환멸을 느껴 자신의 지위와 신분을 버리고 양심을 택하는 ‘찰스 다네이’ 역은 정동하와 뮤지컬 배우 박성환이 맡는다.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김아선은 따뜻한 성품과 아름다운 미모를 지녀 칼튼과 다네이 두 남자주인공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루시 마네뜨’ 역을, 가난하고 선량한 소녀였지만 프랑스 귀족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증오의 삶을 살다 결국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 ‘마담 드파르지’ 역은 뮤지컬 배우 이혜경과 소냐가 맡았다. 

여기에 김도형,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이봉근, 홍윤희, 문성혁 등 경험과 실력을 고루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으며, 23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탄탄한 조합을 이루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탄탄한 드라마와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통해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사랑’과 ‘희생’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원작의 깊이를 뛰어넘는 웅장함과 감동을 선사할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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