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오산시와 공공시설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환경부가 실시한 ‘2023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선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주)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비 부담 없이 사업비 20억원(국비 5억원, 민간투자 15억원)을 확보해 총 24개소의 공공시설 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59기를 포함한 충전시설 71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설치뿐만 아니라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충전시설 설치 등 과정을 거쳐 9월 내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전기차 이용자의 원활한 충전기 이용을 위해 충전 시 공영주차장 2시간 주차요금 면제 등 편의도 제공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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