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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중기중앙회, 차기 회장 선임 앞두고 쇄신
한지안 기자 | 승인 2023.02.23 18:04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신임 회장 선임을 준비 중이다.

전경련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하고 향후 6개월동안 차기 회장 물색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회장 선거에 김기문 회장이 단일 출마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됐다. 김 위원장은 이에따라 앞으로 6개월 동안 전경련 쇄신을 주도하면서 차기 회장을 물색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의지를 담아 전경련을 쇄신하겠다”며 “주어진 과업의 무게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경련을 창립한 선배 기업인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란 이름에 흔히 쓰이는 명칭인 ‘기업인’이 아닌 ‘경제인’이란 단어를 쓴 것은 경세제민의 숭고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경련은 김 위원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국민 소통 ▲미래 선도 ▲글로벌 도약 등 방향으로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 국민 소통을 위해서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4월 중 개최한다.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전경련 내 대·중소상생위원회 설립, 중소기업 경영 자문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한경연은 국제적 수준의 싱크탱크로 키운다. 단순 연구기관이 아니라 지식네트워크의 허브로 재편하고 경제교육, 인재양성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글로벌 이슈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설립도 추진한다. 글로벌 이슈 발생 시 경제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거나 실행하고, 협력 파트너 국가와 이슈가 발생할 경우 전경련이 운영하는 경제협력위원회를 최적의 멤버로 구성해 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대표 단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여의도에 ‘경제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국 대표 경제인을 헌액한 명예의 전당과 미래 산업지도를 그리고 있는 유니콘 기업을 조명하는 기획전 공간 등을 구상 중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한 가운데 디지털전략TF팀, 규제혁신TF팀을 신설하고 일부 부서를 통폐합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과 현장 규제 해소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외에 공제사업단 산하 리스크준법실을 상근부회장 직속 준법지원실로 옮기고, 판로정책부·단체표준부, 국제통상부·무역촉진부, 인력정책실·청년일자리부를 통합한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무기명투표 △거수투표 △기립투표 등으로 김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선거인 과반수 투표, 투표자 과반수 득표 선출방식은 후보 수와 관계없이 동일하다. 김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면 중기중앙회 최초 4연임에 나서게 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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