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2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4만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명(0.2%)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만2천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명(3.8%) 늘었다. 혼인건수는 2만7천800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천100건(8.2%) 급증했다. 이혼건수는 8천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5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5월 이동자수는 62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7천명(7.0%) 줄었다.

5월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8.3%, 시도간 이동자는 31.7%로 전년 동월보다 시도내ㆍ시도간 이동자가 각각 8.6% 및 3.5% 감소했다.

인구 백명당 이동자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2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은 경기가 7천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순유출 규모는 서울(-8천379명)이 가장 컸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제주(0.10%)ㆍ인천(0.07%)ㆍ충남(0.07%) 등은 순유입을, 서울(-0.08%)ㆍ부산(-0.08%)ㆍ광주(-0.05%) 등은 순유출을 보였다.

송현아 기자  wsobi@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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