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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기혼남녀 대상 ‘배우자의 부모’ 설문조사 실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3.02.02 15:0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304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배우자의 부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기혼 남성은 배우자의 부모님을 ‘편한 편이다’(42.4%)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기혼여성은 배우자의 부모님을 ‘약간 불편하다’(28.4%)고 여겼다. 이어 남성은 ‘보통이다’(26.0%), ‘매우 편하다’(16.8%), ‘약간 불편하다’(12.0%), ‘매우 불편하다’(2.8%), 여성은 ‘보통이다’(28.0%), ‘편한 편이다’(26.8%), ‘매우 불편하다’(11.2%), ‘매우 편하다’(5.6%)라고 대답하며 남성은 배우자의 부모님을 편하게 여기는 반면, 여성은 배우자의 부모님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부모님이 불편하다고 답한 이들(남 14.8%, 여 39.6%) 중 과반(남 54.1%, 여 58.6%)이 그 이유로 ‘가치관이 안 맞아서’(남 54.1%, 여 58.6%)를 들었다. 그 외에 ‘가족 문제에 과도하게 관여해서’(남 13.5%, 여 27.3%), ‘금전적 문제가 있어서’(남 10.8%, 여 27.3%), ‘배우자에게 의존해서’(남 8.1%, 여 23.2%), ‘나 또는 나의 가족을 싫어해서’(남 27.0%, 여 15.2%), ‘가족 행사 참여를 강요해서’(남 2.7%, 여 21.2%) 등의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다.

반면, 배우자의 부모님을 편하게 생각하는 이들(남 59.2%, 여 32.4%)은 남녀 모두 ‘나를 존중하고 좋아해줘서’(남 70.3%, 여 64.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뒤이어 ‘배우자와 부모님 간에 사이가 좋아서’(남 54.7%, 여 32.1%), ‘가족 문제에 관여하지 않아서’(남 23.6%, 여 34.6%), ‘독립적이어서’(남 12.8%, 여 21.0%), ‘가치관이 잘 맞아서’(남 12.2%, 여 9.9%), ‘자주 만나지를 않아서’(남 8.8%, 여 12.3%) 등의 이유들이 뒤를 이었다.

기혼남녀의 대부분(남 89.2%, 여 85.6%)이 배우자의 부모님과 따로 살고 있으며 함께 사는 경우는 100명 중 3명 꼴(남 3.6%, 여 2.8%)로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이외에는 ‘전에는 함께 살았으나 현재는 아니다’(남 6.8%, 여 10.0%), 곧 함께 살 예정이다’(남 0.4%, 여 1.6%) 등이었다.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거나 할 예정인 이들(남 10.8%, 여 14.4%) 중 남성은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해 ‘보통이다’(40.7%), ‘매우 만족스럽다’(22.2%), ‘만족스러운 편이다’(22.2%), ‘약간 불만족스럽다’(11.1%), ‘매우 불만족스럽다’(3.7%), 여성은 ‘매우 불만족스럽다’(41.7%), ‘약간 불만족스럽다’(30.6%), ‘보통이다’(25.0%), ‘만족스러운 편이다’(2.8%), ‘매우 만족스럽다’(0.0%) 순으로 꼽았다. 배우자의 부모님과의 생활에 대해 대체로 남성은 ‘만족’, 여성은 ‘불만족’인 입장을 보이며 남녀간 큰 의견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들이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계기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서’(남 40.7%, 여 38.9%)였다. 이어 ‘자녀를 돌볼 사람이 필요해서’(남 25.9%, 여 30.6%), ‘배우자의 부모님 건강 문제로 인해서’(남 7.4, 여 11.1%), ‘배우자의 부모님이 함께 살고 싶어해서’(남 11.1%, 여 8.3%), ‘배우자가 부모님을 모시고 싶어해서’(남 3.7%, 여 11.1%), ‘이직처가 배우자의 부모님 댁과 가까워서’(남 11.1%, 여 0.0%) 등 다양한 이유로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가장 유의한 부분은 ‘생활 습관’(남 42.3%, 여 37.5%)이었다. 다음으로 남성은 ‘집안 청결’(38.5%), ‘배우자와의 다툼’(30.8%), ‘식사’(26.9%), ‘취침 및 기상 시간’(23.1%), 여성은 ‘식사’(37.5%), ‘경제적 지출’(34.4%), ‘배우자와의 다툼’(31.3%), ‘취침 및 기상 시간’(21.9%) 순으로 나타나 남녀간의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월 2일부터 1월 5일까지 기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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