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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 비염과 난방병을 막는 예방 방법
김성일 한의사 | 승인 2023.01.26 09:23

[여성소비자신문] 온난화 효과로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추운 계절이 지속되어서 금년 겨울은 다른 해 보다 더 추운 것 같다.

특히 금년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더블데믹(doubledemic)을 걱정했는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풀리면서 폭팔하는 BF.7바이러스의 위협이 오미크론보다 더 위험하게 생각된다.

미국의 경우 여름 BA.5 유행 후 해당 변이의 후손 격인 BQ.1·BQ.1.1가 가을에 유행했고, 현재는 또 다른 오미크론 변이가 XBB.1.5가 우세종화를 앞두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BA.5가 여름 후 줄곧 우세종이었다가 최근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렸던 BA.2.75 계열인 BN.1이 점유율을 넓히는 중이지만 중국 발 변이 바이러스가 오미크론 BA하위변위가 아닌 L, S형 변이가 생긴다면 앞으로 어떤 위기가 올지 아직 모르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단지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바이러스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한의학적으로 폐(肺)는 수(水)에 속하는 장기이다.

숫돌에 물이 있어야 칼을 날카롭게 갈 수 있는 것처럼 폐는 수분이 있어야 호흡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장기이다. 윤활유가 빠짝 말라버린 물레방아가 돌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폐에서는 수분의 역활이 공기의 순환을 돕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황사의 제거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상만으로 진단을 할 수는 없지만 이번 겨울철에 많이 유행하고 있는 A형 B형 독감은 주로 인플레인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해 생기면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인후통,기침,콧물, 코막힘을 동반한다.

40도 이상의 고열과 인후통이 동반되면서 ​오래 간다면 독감을 의심해야 한다. 반면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후통,후각장애,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발열, 두통, 전신권태, 식욕부진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두가지는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PCR 이나 키트로 확진하여야 한다. 그에 비해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따라서 목감기, 코감기, 열감기, 기침등으로 여러가지 양상을 보이는데, 보통 12-72시간 정도 잠복 해 있다가 증상을 발해서 3일에서 5일정도 심한 증상이 생기면서 점점 낫는다. ​

그에 반해 위축성으로 생기는 소아비염이나 성인, 노인에서 많이 생기는 건조성 비염의 경우에는 코 안 점막이 건조해져 코 안이 빡빡한 느낌이나 코딱가 많이 생기고 얼굴이나 머리의 통증을 동반하는 코막힘 증상이 많다.

코 안의 정상습도는 75~100%로 습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실내가 건조해지면 비점막도 더 건조해진다. 콧물이 많이 흐르는 것도 아닌데 코안이 찡하게 아프고 조금만 자극이 되거나 찬바람을 쐬어도 폭발적인 기침과 코 막힘을 느끼는 분들은 난방하면서 생기는 환경호르몬과 알레르기 항원이 코 점막을 자극하면서 비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건조한 공기의 겨울철 난방병과 비염 관리 현명하게 예방하고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경우에는 진료를 통해서 독감 코로나 감기 비염에 관한 감별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축농증이나 만성비염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겨울철 감기, 비염과 난방병을 막는 예방 방법

1. ​실내 온도는 20 ~ 22도,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한다.

2.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뇌에 산소공급을 늘려준다.

​3. 낮 2~4시 사이에는 30분 정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해서 공기를 정화시킨다.

​​4. 식사의 중간에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서 코 안의 습도를 유지한다.

5. 전체 환기를 위해 ​오래된 집은 한 달에 한, 두번, 새집이라면 4, 5번 확실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

김성일 한의사  dreami001@sso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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