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김희정 기자] 5월 30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4 코리안심포니가 주목하는 신인 아티스트 ‘라이징스타 시즌Ⅲ’ 공연이 열린다.

'라이징스타'는 코리안심포니가 2012년부터 새롭게 선보인 기획공연으로 오디션을 통해 실력있는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15세에서 39세 사이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연주자는 모두 참가 가능하며 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아티스트에게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와의 협연 무대가 주어진다.

2012년 시즌Ⅰ에서 비올라와 피아노, 2013년 시즌Ⅱ에서는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부문의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각 부문에서 최종 선발된 신인 아티스트들은 코리안심포니와의 완벽한 호흡과 열정적이면서도 안정된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코리안심포니는 이번 시즌Ⅲ 오디션에 성악과 첼로부문을 선정하였고 지난해 7월부터 원서 접수를 받아 1차DVD 및 CD심사, 2차 실기전형을 통해 첼로부문에서 2명의 협연자를 최종 선발했다.

심사위원들의 쏟아진 극찬 '놀라움 그 이상'

1차 DVD 및 CD 전형에 폭 넓은 연령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몰리며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2차 실기전형에서는 대기실에서부터 쟁쟁한 실력을 과시하여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첼리스트 박주호와 이강현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꿈의 무대에 오르는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었다.

예원학교 졸업 후 현재 서울예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주호는 Litzen 국제 첼로콩쿨 1위, 제19회 국제브람스콩쿨 3위, 이화경향콩쿠르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루마니아 플로이에스티 필하모닉 성남시향과 협연한 바 있다.

또한 명의 첼리스트 이강현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2학년에 재학중으로 한국일보 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하고 세 차례의 리사이틀과 체코 비르투오즈 오케스트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와 협연 하는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클래식계의 차세대 유망주이다.

지금까지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이 두 명의 신인 아티스트가 이번 라이징스타 시즌Ⅲ 무대에서 들려 줄 곡은 세심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슈만 첼로 협주곡(협연: 박주호)과 간결하면서 힘찬 멜로디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협연 이강현)이다.

또한 이 날 공연은 따뜻한 감성과 열정으로 지휘하는 충남교향악단 제4대 상임지휘자 윤승업이 지휘봉을 잡아 이들의 무대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일반석(전석) 1만원이며, 초중고 대학생은 30%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코리안심포니와 두 예비거장의 열정적인 무대를 부담 없는 가격에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공연개요>

ㅇ프로그램
J. Brahms  Academic Festival Overture in c minor, Op. 80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c단조, 작품 80

R. Schumann  Cello Concerto in a minor, Op.129
슈만  첼로 협주곡 a단조, 작품 129 (Vc. 박주호)

D. Shostakovich  Cello Concerto No. 1 in E♭ Major, Op. 107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 E♭장조, 작품 107 (Vc. 이강현)

첼로 이강현

지휘 윤승업

첼로 박주호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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