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길거리의 남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더욱이 요즘 같이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애매한 날씨에 최적의 아이템인 셈! 컬러나 스타일링 연출에 따라 180도 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는데 이번 기회에 블루종 점퍼 하나만으로 색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지난 주 KBS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 택연은 전체적으로 베이직한 디자인에 질감이 다른 다양한 소재가 믹스된 블랙 블루종 점퍼를 착용, 편안하지만 세련된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까지 블랙을 선택했다면, 그래픽이 가미된 티셔츠로 살짝 포인트를 주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에 센스를 발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근 공개된 매체 HIGHCUT 화보 속 이종석의 블루종 패션 또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 피켓셔츠와 진, 그리고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무난한 코디로 끝날 뻔 했지만 레드 컬러의 블루종 점퍼를 걸쳐줌으로써 ‘역시 패셔니스타’ 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는 남성이어도 흰 티와 청바지, 그리고 블루종만 있다면 워커나 스니커즈 등과 손쉽게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특별한 표현을 하고 싶다면 비니나 스카프, 주얼리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서 나만의 개성을 보여주자.

그들이 선택한 블루종은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 보스(HUGO BOSS)사의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휴고(HUGO)로서 미니멀한 디자인이 세련되고 트렌디함을 연출하는데 제격인 아이템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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