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오피니언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차이점 바로 알기SK모네타 재무상담사 손철수
송현아 기자 | 승인 2012.06.25 18:12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생명 보험이나 손해보험으로 분류하기가 애매한 제3보험(건강보험, 암보험, 장기간병보험 등)이 생긴 이후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 회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의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생명보험은 정액보장, 손해보험에서는 비례보장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비례보장은 실제 손실이 발생한 금액만 보장한다는 점에서 실손보장이라고도 한다. 예외인 경우는 생명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의료실비보험은 병원비에 대해서 정액보장이 아니라 비례보장(실손보장)을 한다.

반대로 손해 보험사의 의료실비 보험도 상해사망 또는 질병 사망의 경우에 지급하는 금액은 정액으로 지급된다. 그 외에도 진단금이나 기타 특약들도 정액으로 지급되며 중복 보장이 가능 하다. 이런 점에서 생명보험은 정액보장, 손해보험은 비례보장(실손보장)이라는 차이가 점점 없어져 가는 추세이다.

중복보장 여부의 차이가 있다. 여러 보험사에서 여러 개의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을 유지 하는 중 보험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생명보험사는 약관에서 정한 보험금을 모두 지급하지만 손해보험사에서는 실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망의 범위 차이가 있다. 손해보험에서는 사망의 범위는 상해 사망과 질병 사망만을 보장한다. 생명보험은 가입 후 2년이 지난 경우라면 자살에 대해서도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저축성 보험의 만기 차이가 있다.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 보험의 만기는 15년으로 제한적인데 반해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보험은 만기가 그보다 훨씬 길다.

계약 전 알릴의무(고지의무)위반으로 해지할 때 지급하는 금액의 차이가 있다. 보험 가입자가 계약전 알릴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을 경우 보험회사는 보험을 해지 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보험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와 해약환급금 중에 더 큰 금액을 돌려 주고 손해보험사의 경우 해약환급금을 돌려 주게 된다.

계약 후 알릴의무(통지의무)에 대한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계약 후 알릴 의무는 손해 보험이 더 까다롭다. 생명보험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반면 손해보험은 사무직에서 생산직으로 직업이 변경된다던지 사무직에서 위험요인이 발생하는 직업군으로 변경이 되는 경우, 자가용만 운전하다가 영업용 차량을 운전하게 되는 경우, 오토바이를 탄다던지, 위험한 취미 생활이 생긴 경우 등 이런 경우가 생겼다면 이 사실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만약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고가 난 경우 약관에서 정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되거나 분쟁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생명보험사라고 해서 이런 통지의 의무가 전혀 없는 아니니 특약을 설정한 경우라면 계약에 영향을 미치는 사유는 반드시 고지 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장범위의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생명보험사에서는 뇌출혈만 보장하는데 반해 손해보험사에서는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한 뇌졸중을 보장한다. 그러므로 생명보험사보다 손해보험사에서의 보장의 범위가 훨씬 넓다고 할 수 있겠다.  

송현아 기자  wsobi@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현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