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월동 준비 수요가 커지자 유통업계가 방한용품 판매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계는 4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겨울 정기 세일을 통해 겨울 아우터 및 시즌오프 상품 등에 대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총 600여개의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올 겨울 추위가 이르게 닥치면서 겨울 아우터 물량을 강화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를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 약 200여개의 브랜드의 겨울 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알렉산더왕(20~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마쥬(20%) 등이 행사에 나선다. 이탈리아 브랜드 '키톤' 팝업스토어도 개점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골프웨어 '바스키아골프'가 20일까지 가을/겨울 상품 20% 할인에 나선다.

△닐바렛(10~30%) △겐조(20~30%) △산드로(20%) 등의 시즌오프 행사진행과 함께 성탄절 팝업 매장도 오픈한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는 약 1백여 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참여, 최대 40% 세일 행사를 벌인다. 이외에 △파라점퍼스 20% 할인전 △슈즈 브랜드 '류클래식' 팝업스토어 △코닥 네컷 촬영 이벤트 등도 개최된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정기 세일과 별도로 이번 주말 천호점과 신촌점 등 주요 점포에서 추가로 겨울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일부터 8일까지 의정부점과 하남점에서 코오롱·블랙야크 등의 특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화점 외에 이마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난방용품, 방한 패션용품 등의 겨울용품 행사를 펼친다.

성인·아동 내복 전품목과 갭(GAP) 방한화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도 겨울 정기세일 시즌패션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아우터·니트·카디건 등 겨울 의류 제품들과 가전·침구류 등 월동 준비에 필요한 겨울 필수품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이커머스 업계에선 롯데온이 4일까지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캐주얼, 남성, 아동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맨즈 클로젯’ 행사도 진행해 남성 패션 브랜드를 모아 선보이고, 패딩 및 코트 등 겨울 아우터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 유아동 패션 브랜드 ‘블루독패밀리 겨울 아우터 기획전’을 진행한다. ‘덕다운’, ‘라쿤퍼패딩’ 등 한겨울 두툼한 아우터를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쿠팡도 3일까지 야외 운동족을 위한 ‘스포츠 방한용품 세일’을 진행한다. 방한모자, 귀마개와 같은 악세서리부터 등산신발까지 겨울철 스포츠 의류와 야외활동 용품을 한데 모았다. 와우 회원은 행사 기간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테마에 따른 추천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계절에 맞춰 '추워도 포기할 수 없는 캠핑용품'과 '겨울 필수 방한용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위메프는 4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열고 연말 시즌 다양한 쇼핑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 위메프데이는 매달 1일 진행하는 월간 특가 프로모션이다.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마 코너를 운영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2월 기획전에서는 패딩점퍼 등 겨울시즌 의류와 연말연시 홈파티의 베이커리 브랜드 금액권 등을 준비했다.

티몬은 '몬스터세일위크'를 열고 일주일간 프로모션을 펼친다. 월동 준비 상품의 경우 유아용 발열내의, 강아지 담요, 휴대용 온열담요 등을 마련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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