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과 좋은 일자리 취업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근로기준 및 취업역량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및 근로기준에 대한 사이버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전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장, 취업부장 등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집합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인업체 발굴 관리, 기업 및 노동시장 정보 이해 등의 취업지원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김환식 직업교육지원과장은 “프로그램 개발 및 연수(참고)를 위해 고용노동연수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협의하고 있으며, 특별교부금 7.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는 지난 ‘11년 12월 광주 기아차 현장실습생 사고에 따라 검토중인 현장실습 개선방안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식 과장은 “이번 조치로 학교 차원에서는 현장실습과 취업을 위한 좋은 업체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하고, 향후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실습 및 취업을 위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학교 현장과 매칭하게 되면, 더욱 안전한 현장실습과 괜찮은 기업으로의 취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장실습시 학생의 재해 및 기업 등 제3자의 손실에 대해한 보상 강화, 현장실습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이 내실화 방안의 일환으로 검토중이며, 관계부처와 내부협의를 통해 2월말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아 기자  sha@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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