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W중외제약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제약업계가 먹는 이너뷰티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제약사가 가진 신뢰성을 기반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사업분야를 넓혀나가려는 모양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8월 차세대 이너뷰티 신제품 ‘메타 글루타치온’을 출시했다. 글루타치온은 시스테인, 글루타민, 글라이신 세 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화합 물질이다. 체내 산화환원반응에 역할을 해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 글루타치온’은 순수 글루타치온을 112mg(한 포당) 함유한 제품이다. 이외 비타민 A·C·E, 엘라스틴 펩타이드, 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5월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아일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아일로는 ‘내가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What I love, What I look for ILO’)’을 의미한다.

론칭한 제품은 ‘아일로 타입 1 콜라겐 비오틴 앰플’과 ‘아일로 화이타치온’ 두 가지다. 콜라겐 비오틴 앰플은 타입1 콜라겐3,000mg,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밀크세라마이드를 함유했으며 액상 형태로 섭취 가능하다.

아일로 화이타치온은 글루타치온 건조효모와 화이트 토마토, 비타민 C, 비타민E를 첨가했으며 분말 제형으로 하루에 한 포 섭취하면 된다. 아일로 전 제품에는 동아제약의 자체 기술력인 아미노산 5종(L-프롤린, L-아르지닌, L-알라닌, 글리신, L-라이신염산염)을 배합한 Beau-mino Complex™을 적용했다.

JW중외제약도 3월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바이너랩’과 공동 개발한 ‘글로시 화이트 토마토’를 출시했다. ‘글로시 화이트 토마토’는 분말형 이너뷰티 제품으로 화이트 토마토, 효모추출물(L-글루타치온 10%), 비타민C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화이트 토마토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Non-GMO)인 천연 토마토로 자외선A‧B를 차단하는 무색 카로티노이드인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생성이 불가능해 음식 섭취를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또 L-글루타치온과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비타민C 등을 배합했으며 식이섬유인 치커리뿌리추출물을 함유했다. 

동국제약도 지난해 ‘콜라겐 사이언스 RX’를 론칭하고 첫 제품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을 출시했다.

식약처로부터 피부 건강과 피부 보습 등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으로, 피쉬콜라겐펩타이드 1일 섭취 최대 함량인 3270mg이 들어 있다. 동국제약에서 독자 연구 개발한 프랑스산 병풀추출물이 10000ppm 함유돼 있으며 착색료, 보존료 등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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