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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지역농가와 상생으로 윈윈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9.27 14:09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식품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으로 오뚜기는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동결건조 마늘블럭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현지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국산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은 상생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확산,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 농산물 사용을 늘려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파리바게뜨는 현재까지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7월부터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창녕 갈릭 버거’를 처음 출시했고 올해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였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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