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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증가에 항공권 소비자 피해 급증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7.18 12:34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 구제는 총 213건으로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정부의 방역 조치 완화 시점인 4월에는 60건이 접수돼 전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최근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는 여행업계가 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급증한 여행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항공 운항이 취소되는 경우 계약 일정에서 24시간 이내 항공편을 제공했지만, 최근에는 항공편 부족으로 2일에서 최대 7일 후 항공편이 제공되는 등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 대체 항공편을 경유 노선으로 제공해 비행 시간이 늘어나는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최근 항공권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가 항공권을 계약했을 때와 운항 취소로 새로운 항공권을 다시 발권할 때 가격 차이가 발생해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력을 감축한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항공권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소비자가 코로나19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항공기 탑승을 거부 당하거나 항공권 구매 전 입국 국가의 비자 및 출입국 정책을 확인하지 못하고 계약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국가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차이가 있는 만큼 소비자는 이를 사전에 확인하고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항공권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여객기 공급 등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항공 운항 취소, 변경이 잦을 수 있으므로 여행 2~3주 전 운항 일정을 확인할 것 ▲가능하면 같은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발권해 운항 취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 ▲방문 국가의 코로나19 정책을 확인 후 항공권을 구매할 것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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